우주의 문을 열고 코끼리가 들어가다

  1. 가설

빛은 어떤 우주와 정확히 다른 성질을 가진다.

그 성질로 두 우주는 공존한다.

  1. 부연

빛은 빛이 없는 암흑우주와는 정확히 다른 성질을 가진다.

서로에게 간섭과 침략이 없는, 서로에게 완벽한 생존을 위한 동거를 한다.

빛이 있으니 완전히 사라진 모습을 하고
빛이 없으니 완전한 자기 모습을 찾는다.

동거에 의한 어둠과 빛은 존재다.

  1. 존재

어떤 학설로도 거부 할 수 없는 존재다.

생명은 빛이다.
생을 다 할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은 또 다른 우주다.

  1. 인식

빛과 빛의 향연에 취하여
꿈꾸는 나무는 잎 푸르고 꽃 아름답다.

  1. 결론

우주는 완전히 다른 성질의 두 우주다.
존재는 두 우주다.
입자와 파동은 두 우주다.

  1. 코끼리


코끼리 발자국이 남아있다.
그곳이 우주의 문이다.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