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세의 가치는 양과 질 그리고 힘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나타나는 것이지만, 이것의 가치는 이러한 관계를 떠나 있으면서도 때로는 밀접한 관계 속에 나타나 보임으로 형이상학적 사고에서도 쉽게 벗어나 있습니다.

이것은 죽었지만

이것은 이미 深淵(심연)에 도달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살아있습니다.

인간들은 죽어 왔고

이미 심연에 도달해 있으므로

인간들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심연을 통해 살아 있으므로

신은 살아있지만, 또 죽어 부활하고

이것은 선택의 여지 없이

가치로 부터 멀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