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을 만들고 실을 감아 연을 날려 보았니

푸른 하늘로 마음이 날아올라가.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 연실이 되어 봐

바람 불면 연 날리는 마음 같아져.

​떠가는 연처럼 서로의 마음에 기대어

걸림 없는 창공으로 높이 날아올라가.

​어느 날 바람이 잠들면 실을 감아 품에 안고

고이 간직하며 바람 부는 날을 기약해.

​소녀 소년이 다시 만나 또다시

연실이 되어 연 날리는 마음 같아지고,

​기약기약한 바람이 부는 날에 날리면

살아가는 동안 달이 되어 외롭지 않아.

​하늘을 날아올라 천생으로 연분이 되고

하늘에 피어올라 천생으로 연분이 되어,

​연을 만들고 실을 감아 연을 날려 보았니

연을 만들고 실을 감아 연을 날려 봐.